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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5년 생존율 증상초기 원인 수술 진단 후유증

by 네임네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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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5년 생존율 증상초기 원인 수술 진단 후유증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라고 하면 ‘뇌’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무게 1200~1300g으로 크기가 양배추만 한데 몸 전체를 관장합니다.

걷기, 말하기, 숨쉬기, 감각, 기억 등 모든 인간의 행동은 뇌에 의해 이뤄집니다. 이런 뇌에 종양이 생기면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일 겁니다.

악성 뇌종양은 TV드라마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단골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뇌종양이 생기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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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5년 생존율

국가암정보센터 뇌종양 통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전체 뇌종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5%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양성 뇌종양인 뇌수막종은 95%, 뇌하수체선종은 97%, 신경초종은 94%로 모두 90%를 넘었습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 악성 뇌종양도 살펴봤습니다.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로 생존율이 매우 낮았습니다. 그러나 신경교종은 38%,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24%, 저등급 성상세포종은 61%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었습니다.

◆뇌종양 원인-흡연·전자파 등으로 발병 추정

그럼 뇌종양은 왜 생길까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입니다. 유전자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가족’을 떠올리는데 실제 유전성은 낮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뇌종양과 관련된 유전자가 있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뇌종양이 발병한다

다행히 가족이나 친척에게 유전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음주와 흡연, 화학물질, 외상, 바이러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지만 아직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뇌종양을 스스로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심한 두통이나 구토 증상이 뇌종양을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새벽과 이른 아침에 심하다가 낮에는 서서히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간혹 자다가 깰 정도로 강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편두통과 달리 뇌종양이 있으면 자고 일어난 다음에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함께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자세를 바꾸거나 기침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두통이 심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일 가능성이 있다

소아의 경우 머리가 크고 눈이 밑으로 내려앉으면서 정상아에 비해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린 특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변 종양이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팔·다리 마비, 간질 발작,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뇌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종양 진단-심한 두통 계속되면 정밀 검사 필요

뇌종양이 신경계 밖으로 전이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다만 종양 세포가 정상 뇌조직 사이로 침투하면서 성장해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고 방사선, 항암제 치료가 쉽지 않은 특징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발 위험은 높은 편입니다.

다행히 의료용 영상 기술의 발달로 ‘자기 공명영상촬영’(MRI)으로 종양의 크기와 침범 범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진단뿐 아니라 수술 중 종양을 정확하게 절제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도 뇌종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두개골 전체를 절개해야 해 환자의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제 머리 전체를 붕대로 ‘터번’처럼 감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뇌종양 수술

영상 장치의 발달로 최소 부위만 절개하는 수술과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됐다. 최소 침습 수술은 MRI와 특수 감지장치를 활용해 종양과 가장 가까운 부위를 찾고 최소한의 부분만 절개합니다.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한 뇌 내시경 수술은 코, 눈썹 등 더 좁은 부위로 기기를 넣어 뇌손상과 수술 부위를 최소화합니다. 고용량의 방사선만 쬐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도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뇌종양은 예방법이 없고 조기 진단만이 최선의 방법이고 정신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안과, 비뇨기과 등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은 데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꼭 전문의를 만나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뇌에 생기는 질병 중 가장 치명적인 병 중 하나가 악성뇌종양이다. 악성뇌종양 중에서도 교모세포종은 5년 생존율이 7%도 채 되지 않는 위험한 질환이다.

뇌종양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건 정도로 드물다. 하지만 악성 뇌종양은 한번 걸리면 재발률이 높아 생존까지 위협한다. 뇌에 생기는 암인 악성 뇌종양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증도 남긴다.

원인도 불분명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병이라 더욱 두렵고 답답하다. 뇌종양은 어떤 병일까?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뇌종양 발견이 늦는 이유

다리가 아파 6년 동안 정형외과를 다녔던 60대 박 씨. 허리와 다리가 당겨서 밤을 새우는 날이 늘어났다. 어느 날 박 씨는 한밤중에 구토와 설사를 해서 응급실에 갔다가, CT에 찍힌 사진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뇌 우측 측두부에 지름 6cm 정도의 커다란 뇌수막종이 있었다. 지금껏 그 종양이 운동 중추에 영향을 주어 허리와 다리에 이상이 생겼던 것이다.

이처럼 뇌종양을 디스크로 의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 디스크로 오인할 뿐 아니라 종양의 위치에 따라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눈앞을 못 보거나, 안면마비가 오거나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등 증상이 천차만별이라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뇌종양을 빨리 발견할 순 없을까? 뇌종양이 생기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악성과 양성, 예후가 판이한 두 뇌종양

뇌종양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양성이라 불리는 종양이고, 또 하나는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이 있다. 양성이든 악성이든 뇌종양 수술은 보통 눈에 보이는 종양을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수술을 할 때는 종양 주변의 신경이나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히 절제한다.

그리고 만약 신경 손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수술 대신 다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방사선 치료의 일종인 감마나이프 치료다. 문제는 수술 후 예후다. 같은 방법으로 수술해도 양성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악성은 예후가 좋지 않다.

뇌종양-증상

◆뇌종양 후유증 왜 무서울까?

4년 전, 고등학생 딸을 둔 50대 노 씨는 80대 할머니처럼 다리를 끌었다. 노 씨가 진단받은 것은 경계성 뇌수막종. 수술을 하지 않으면 뇌압이 차서 마비가 오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노 씨는 증상이 회복될 거라고 희망을 걸고 수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 후 온몸을 꼼짝할 수 없는 신세가 됐다. 수술은 잘 됐다고 했지만, 운동기능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다.

수술 전에는 불편해도 걸을 수라도 있었는데, 수술 후에는 밥을 먹고 양치를 하는 것까지 모두 남에게 맡겨야 했다. 어렵게 결정한 수술에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후유증이 생겼다.

뇌종양 수술은 뇌수술 특성상 종양을 제거할 때 불가피하게 신경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실제 많은 뇌종양 환자들이 수술 후 후유증을 두려워한다. 그렇다면 후유증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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