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콧물 식물성 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많이 번식해 녹색띠를 형성하는 녹조가 심해지는 것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배출하는 점액물질(해양 점액)이 바다 표면을 뒤덮는 데서 붙여진 명칭이다. 외국어 표기
sea snot(영어)
바다 콧물 뜻 이란? 에코 마일리지 등 환경 기후위기 신조어
식물성 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많이 번식해 녹색띠를 형성하는 녹조가 심해지면서 바다의 표면이 끈적한 점액물질로 덮이는 현상을 말한다.
식물성 박테리아들은 점액질을 배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정화되지 않은 폐기물들이 바다로 배출되면서 부영양화를 일으키고 이에 식물성 조류 등의 미생물이 대거 번식하면서 이들이 분비하는 점액질이 바다를 뒤덮게 되는 것이다.
바다 콧물은 해양 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해류의 정체 등으로 질소· 인의 농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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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콧물은 그 자체로 유해하지는 않지만 세균과 미생물의 숙주가 될 수 있고, 끈끈한 점액이 해수면을 덮으면 바닷속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해양 생물의 대량 폐사라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점액의 젤라틴성 물질이 썩어가는 해양생물의 사체를 감싸고 운반하기 때문에 심한 악취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울러 바다 콧물은 보기보다 단단하고 두꺼워 배 모터나 그물을 고장 나게 해 인간의 어업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터키 북서부에 위치한 마르마라해(다르다넬스 해협과 보스포루스 해협 사이 바다)는 바다 콧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대도시인 이스탄불 등 인근 육지에서 배출하는 오폐수와 해수 이동이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바다 콧물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린 모빌리티·플로깅·바다 콧물·파이어네이도·환경·기후위기 신조어
‘아나바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라는 뜻으로, 1990~2000년대 환경용어를 상징하는 말로 쓰였다.
요즘 전 세계의 걱정을 안기는 대표적인 용어는 폭염ㆍ폭우ㆍ산불 등으로 대표되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다. 이와 관련해 알쏭달쏭한 신조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영어로 표현돼 있어 이해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환경 및 기후위기 신조어다. 그 뜻을 알면 환경보호 의식도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환경 관련 신조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 말 그대로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하자는 뜻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 중 하나다.
△업사이클링(up-cycling) : 재활용할 수 있는 옷 등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을 말한다.
우리말 표현은 ‘새활용’.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가 없어진 것을 수선해 다시 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ㆍ재활용)의 상위 개념이다.
△쓰레기 종량제 : 쓰레기를 배출하는 양에 따라 수수료가 주어지는 제도. 우리나라는 지정된 규격의 쓰레기봉투를 판매하고 그 봉투에만 쓰레기를 담아 버리도록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플라스틱 방앗간 : 곡물을 가공해 식재료로 만드는 방앗간처럼 작은 플라스틱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을 돕는 것을 일컫는다.
△그린 모빌리티(green mobility) : 모빌리티는 이동 수단을 가리킨다. 그린 모빌리티는 전기나 수소와 같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연료를 이용한 친환경적 이동 수단을 일컫는다. 자전거도 그중 하나다. 우리 말로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그린 슈머(Greensumer) : 환경을 소비의 중심 가치로 둔 소비자. 자연이라는 뜻의 그린(green)과 소비자라는 의미의 컨슈머(consumer)를 합한 신조어다. ‘녹색 소비자’로 부르면 된다.
△그린테일(Greentail) : 친환경 제품을 내놓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는 등 유통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 등이 있다.
△에어 커튼 : 강한 공기의 막으로 외부 공기의 흐름을 막는 장치를 이른다. 대형마트의 문이 달려있지 않는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에코 마일리지 : 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적립금 등을 쌓는 것을 뜻하는 마일리지(mileage)의 합성어다.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쌓아주는 등 환경보호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비슷한 제도로 ‘탄소포인트제’가 전국 단위로 시행 중이다.
△플로깅(Plogging) :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 및 산책을 하는 친환경 운동. ‘줍킹’은 ‘줍다’와 ‘걷다(Walking)’의 합성어로,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기후행동을 일컫는 신조어다.
◇기후위기 신조어 △바다 콧물(sea snot) : 바다의 표면이 끈적한 녹색식물로 덮이는 현상이다. 바다에 질소와 인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발생한다.
점액이 해수면을 덮으면 바다 속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물고기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이 원인이다.
△파이어네이도 : 산불 회오리.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친 용어다. 산불로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플라마제니투스(flammagenitus) : 산불이 났을 때 연기가 솟아오르며 만들어내는 구름이다. 갈색 및 검은색 뭉게구름은 고도 8km까지 치솟기도 한다.
△습구온도 : 습구온도계는 젖은 천으로 수은주를 감싼 온도계다. 습구온도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치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사바나화(化) : 나무가 불타 사라진 숲이 초원으로 바뀌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아마존이 대표적. 사바나화가 시작되면 나무가 마르는데, 물을 보존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흡수도 멈춘다.
△기후 난민 : 극심한 사막화와 기후 변화로 지구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된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0% 정도가 매년 기후 변화로 살던 곳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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