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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란 뜻 관련주 대장주 셀바스AI 주가 전망

by 네임네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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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란 뜻 관련주 대장주 셀바스AI 주가 전망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Open AI에서 만든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오픈에이아이(OpenAI, openai.com)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와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챗GPT의 제작사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샘 올트먼 와이컴비네이터 사장(현 오픈AI CEO) 등이 인류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지능 개발을 목표로 2015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그러다 2019년 영리 추구를 위한 자회사를 추가 설립하면서 AI 사업을 본격화했는데, 그동안 ▷인공지능 언어모델 ‘지피티-3’(GPT-3)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달리2’(DALL-E2) ▷다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위스퍼(Whisper)’ 등을 선보여 왔다.

특히 언어에 특화된 인공지능인 GPT의 경우 2018년 GPT-1 출시 이후 2019년 GPT-2, 2020년 GPT-3에 이르기까지 버전을 높여 왔으며, 2022년 11월에는 GPT-3.5에 해당하는 챗GPT를 공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GPT 성능은 매개변수(파라미터) 개수가 중요한데, GPT-3는 GPT-1보다 1500배 많은 매개변수(1750억 개)를 활용한 것이다. 챗GPT는 이 GPT-3에 강화학습을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한 GPT-3.5를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오픈AI는 2023년 인간의 시냅스 수와 비슷한 수준의 100조 개 매개변수를 갖춘 GPT-4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GPT-4를 2023년 3월 14일 공개했다.

한편, 오픈AI 설립자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에서 전격 사임했으며, 이때 보유하고 있던 지분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2019년 오픈AI에 10억 달러(1조 2000억 원)를 투자했고, 2023년 1월에는 100억 달러(12조 원)로 추정되는 금액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오픈AI의 MS 지분은 49%에 이르게 된다.

 

 

특징과 역할

챗GPT는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생성해 내기 위해 수백만 개의 웹페이지로 구성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전 훈련된 대량 생성 변환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사람의 피드백을 활용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사용해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대화의 주제는 지식정보 전달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답변 및 기술적 문제의 해결방안 제시 등 매우 광범위하다. 또 대화의 숨은 맥락을 이해하거나 이전의 질문 내용이나 대화까지 기억해 답변에 활용하는 등 기존의 챗봇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오픈AI는 챗봇의 차별·혐오 발언을 차단하기 위해 챗GPT에 AI 기반 조정 시스템인 ‘모더레이션API’(Moderation API)를 사용했다. 이에 챗GPT는 허용되지 않는 내용의 질문이 나올 경우 ‘차별적· 공격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 여기에는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동성애 혐오적, 성전환자 혐오적 또는 기타 차별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질문이 포함됩니다’라고 답변한다. 다만 챗GPT는 가끔 잘못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제한돼 있다는 한계도 있다.

챗GPT 월 사용자 1억 명 돌파-유료버전 출시 투자은행 UBS는 2023년 2월 1일 보고서를 통해 챗GPT가 2023년 1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MAU는 월 단위로 한 번이라도 접속한 사람 수로, 1억 명 돌파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지 단 2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또 이 기록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UBS 보고서에 따르면 1억 MAU 달성에 든 기간은 ▷우버 70개월 ▷스포티파이 55개월 ▷인스타그램 30개월 ▷틱톡 9개월이었다.

이와 함께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는 2023년 2월 1일 챗GPT 유료버전인 '챗GPT 플러스(ChatGPT Plu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 요금은 월 20달러(약 2만 4400원).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플러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챗봇에 24시간 접근할 수 있고 더 빠른 응답과 새로운 부가 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무료 버전 서비스 역시 계속되는데, 다만 사용이 몰리는 시간에는 접속자 수가 제한된다. 유료 버전은 미국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챗GPT 출시 이후 화제와 논란들

2022년 11월 공개된 챗GPT는 출시 일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기는 등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챗GPT가 ▷웹 브라우저(1994년) ▷구글 검색엔진(1998년) ▷아이폰(2007년)에 이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특히 현재 글로벌 검색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데, 2022년 말 영국 《인디펜던트》는 'Google is done(구글은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챗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이 구글을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위기감이 높아진 구글은 2023년 2월 6일 챗GPT 대항마로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했다. 그런데 다음 날인 2월 7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 기반 언어모델을 장착했다고 발표하면서 생성 AI와 결합한 검색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챗GPT를 둘러싼 교육계 논쟁들

챗GPT는 공개 이후 특히 교육·연구 분야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챗GPT가 기존 챗봇과 달리 방대한 양의 전문 지식을 담은 에세이와 논문을 순식간에 써내려가는 능력을 갖춘 것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챗GPT가 작성한 글을 숙제로 제출하는 일이 속출했고, 이에 뉴욕과 시애틀의 공립학교에서는 교내 와이파이망과 컴퓨터를 통한 챗GPT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또 미국 일부 대학에서도 챗GPT로 작성된 에세이를 제출한 사례가 적발됐으며, 이에 일부 대학에서는 AI를 이용할 수 없는 구술시험 및 그룹 평가를 늘리고 학내 규정에 'AI를 활용한 표절'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2022년 12월 27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vix)에 챗GPT로 작성한 의학 논문 초록 50편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모두 통과하고 의학 전문가들마저 제출된 초록의 32%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미국 일부 대학들에서는 챗GPT가 쓴 글인지를 식별하기 위한 제로GPT·디텍트GPT 등의 탐지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챗GPT 제작사인 오픈AI도 2023년 1월 31일 챗GPT로 작성한 글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툴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다만 오픈 AI는 해당 시스템이 모든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확실하게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 한계를 인정했다.

챗GPT, MBA·로스쿨·의사면허까지 통과

챗GPT는 미국의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인 펜실베이니아대의 와튼스쿨에서 치러진 필수 과목(운영관리)의 기말시험에서 평균 이상인 B-에서 B 사이의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로스쿨 시험에서는 C+ 점수를 받으며 과목을 수료할 수 있는 성적을 거뒀고,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의료기관인 앤서블헬스 연구진이 챗GPT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의사면허시험에서 5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챗GPT가 MBA·로스쿨·의사면허시험까지 통과하면서 화이트칼라 일자리 분야에도 충격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생성 AI를 둘러싼 논란들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생성(Generative) AI'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생성 AI는 기계 스스로 학습한 알고리즘으로 글·이미지·영상 등을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생성해 내는 기술을 일컫는다. 기존 AI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서 대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생성 AI는 기존 데이터와의 비교 학습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특성 때문에 '초거대 AI'라고도 불린다. 생성 AI는 챗GPT 출시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나, 이미 챗GPT 이전에 그림·음악을 창작하는 생성 AI가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오픈AI가 개발한 '달리2' ▷미드저니 AI연구소의 '미드저니' ▷스테빌리티AI 의 '스테이블 디퓨전'이 이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미드저니가 만들어낸 작품은 2022년 9월 미국에서 열린 미술전에서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큰 논쟁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생성 AI는 이미 만들어진 수없이 많은 기존 창작물을 학습한 뒤 이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직면해 있다. 또 AI가 생성한 글을 통해 거짓 정보가 교류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논쟁이 되고 있는데, 이는 AI가 학습한 기존의 데이터에 잘못된 내용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용자가 챗GPT에 프로그램의 보안 취약점을 묻거나 여러 생성 AI의 기능을 조합해 악성 웹사이트을 제작하는 등 범죄에 악용할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챗GPT 충격, 글로벌 빅테크 업계들의 대응은?

구글

챗GPT의 등장은 정보기술(IT) 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현재 글로벌 검색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구글은 2023년 2월 6일 챗GPT 대항마로 대화형 AI 서비스인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했다. 바드는 구글의 초거대 언어 모델인 '람다(LaMDA·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기반으로 하는데, 람다는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기반으로 30억 개에 달하는 문서와 11억 개의 대화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드를 공개하기에 앞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히는 앤스로픽에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들이 개발한 챗봇 '클로드'를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공급한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총 10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2월 7일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을 발표했다. 새로워진 빙은 검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오픈 AI의 새 대형 언어모델 '프로메테우스'에서 실행되는데, 이 모델은 챗GPT와 GPT-3.5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성능을 갖췄다. MS는 검색 엔진 빙과 함께 웹브라우저인 엣지에도 AI 기술이 탑재된다고 덧붙였다. MS는 앞서 2월 2일에는 챗GPT로 구동되는 업무용 메신저와 화상회의, 문서 공유 기능 등을 갖춘 기업용 협업 플랫폼 '팀즈 프리미엄'을 유료(월 7달러)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2월 7일 챗GPT와 유사한 '어니봇(Ernie Bot)'을 오는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지난 2019년 언어 이해, 언어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과 같은 광범위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초거대 언어모델 '어니'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IT기업들의 챗GPT 대응은?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GPT(Ko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을 밝혔는데, 카카오에 따르면 코GPT는 60억 개의 매개 변수와 2000억 개 토큰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어를 사전적·문맥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코GPT 역량을 활용해 개인화 비서 역할 및 광고 카피 작성 등을 할 수 있는 '버티컬 서비스'를 2023년 상반기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경우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중인데, 2023년 상반기 챗GPT에 대응해 '서치GP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하는데, 하이퍼클로바는 국내 최초 한국어 특화 모델로 학습 매개변수 2040억 개 규모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해 음성 텍스트 변환을 비롯해 ▷AI 안부전화 서비스 ▷네이버쇼핑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 ▷클로바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서치GPT는 챗GPT와 달리 더욱 고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코프로보다 더 올라 챗GPT 관련주 열풍에 뜨거운 셀

올 들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2차전지주보다 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있다. 바로 챗GPT 관련주 셀바스AI다. 셀바스AI 주가는 올해만 300%, 두 달 새 4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장 약 14년 만에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셀바스AI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도 검색수 상승률 1위(20일 기준), 종목 검색 3위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1호 상장사…유일하게 표준화된 제품 개발

셀바스AI는 1999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지능·필기지능·영상지능 등의 패턴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성인식·음성합성 등 자체 기술로 A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바스AI는 현재 음성합성 국내 시장점유율 1위(B2B 기준)다. 음성인식 솔루션 인식률은 98%에 이른다. 국내 유일 필기지능 기업으로 컴퓨터와 사람 간 상호작용을 쉽게 하는 HCI(Human Computer Interation)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HCI 기술은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셀바스AI는 음성임식,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 덕에 삼성전자·LG유플러스·삼성생명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셀바스AI의 전신은 1997년 설립된 인프라웨어다. 곽민철 현 셀바스AI 대표가 인프라웨어 창업자다. 인프라웨어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프린팅 솔루션,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그중 하나가 디오텍으로, 필기인식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디오텍은 2016년 셀바스AI로 사명을 바꾸고 AI 전문 기업으로 변모했다.

기업 지배구조도 변화했다. 셀바스AI를 모기업으로, 셀바스헬스케어 등을 자회사로 뒀다. 계열사가 주력사업을 바꾸고, 계열사와 모회사가 바뀌는 등의 변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셀바스AI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곽민철 대표이사다. 곽 대표는 266만주(약 14%)를 소유하고 있다.

셀바스AI의 핵심 사업은 음성인식 분야다. 대표 제품은 '셀비노트'다. 사람의 음성을 AI가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네이버의 '클로바노트'와 유사하다.

셀바스AI가 국내의 여타 AI 관련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표준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국내 챗GPT 관련 기업 대부분이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표준화된 제품 개발에는 이르지 못해 공공 및 금융회사들의 시스템 통합 사업을 수행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 수주 때 고객 요구에 맞춰 프로젝트에 필요한 개발 인력을 새로 투입하고, 진행률에 따라 매출과 비용을 인식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마진율을 개선하기 어렵다.

셀바스AI는 다르다. HCI 기술을 응용한 AI 제품의 개발과 표준화에 성공해 개발을 완료한 제품을 공공 및 의료, 헬스케어 등 여러 고객사에 납품해 추가적인 영업비용 발생 없이 제품 판매당 연간 구독료 방식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수익구조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셀바스AI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에 이른다. 셀비노트를 포함한 음성인식 매출액은 2021년 대비 40% 성장, 셀비 체크업 등 AI 헬스케어 매출액은 50% 이상 성장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AI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라 셀바스AI의 지속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많은 AI기업이 용역 매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제품 매출이 용역 매출을 상회한다는 점은 셀바스AI가 가진 경쟁력을 숫자로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성 ↑

셀바스AI가 올 들어 증시에서 주목받게 된 건 대화형 AI 로봇서비스 ‘챗GPT'가 등장하면서다. 셀바스AI 주가는 올 들어(1월2일~3월20일) 320.39%, 자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 주가는 304.31% 급등했다.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가장 많이 오른 종목 각각 2, 4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셀바스AI 주가는 6720원에서 2만8250원으로, 셀바스헬스케어는 2090원에서 8450원으로 올랐다.

셀바스AI는 최근 교육과 비대면 진료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23일 교육부는 오는 2025년부터 교육현장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AI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교과서로 학습 도구가 변화하며 관련 교육 및 AI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교육부의 이 같은 발표에 셀바스AI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뷰어 및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주관사는 셀바스AI로 다년간 관련 사업을 수행해온 바 있다. 셀바스AI 내 에듀테크랩은 2019년부터 교육부의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자로 선정돼 여러 가지 기술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는 음성과 필기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교육 분야에 접목해 연계 가능한 기술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 재진환자와 의료 취약지역 환자에 한해 전화 상담 등을 통한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의료계와 마찰 등의 문제도 있지만, 의료 접근성 향상과 진료 수단 다양화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 가능성이 크다. 비대면 진료 시행 때 AI 기술 접목은 필수적으로 셀바스A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인식 AI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의 주력 제품은 대화를 기록하고 최종적으로 보고서화 하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비 메디보이스’라는 병원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보유한 셀바스AI가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각광 받을 가능성도 크다. 이 밖에 셀바스AI는 신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랩을 설립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신규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2021년 12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영화와 드라마, 게임, XR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목소리를 합성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곽호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바스AI는 보유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최근 정부의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생태계 대전환 기조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솔루션을 제품화하는 데 3년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점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보다 높은 PER로 주가 고평가 논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그것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한 셀바스AI지만 산업 특성상 한계점도 분명 존재한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아직 태동기라는 점, AI 관련 시장이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등 해외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투자와 관련해서도 AI 관련 기업 보고서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높은 기술력에 제품 상용화에도 성공했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현재 셀바스AI의 시가총액은 7034억원(2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순위로는 코스닥 시장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셀바스AI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4.63배 수준으로 테슬라 PER이 30~40배인 것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평가다. 동일 업종 PER 대비해서도 9.38배나 더 높은 수준이다.

셀바스AI는 최근 교육과 비대면 진료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23일 교육부는 오는 2025년부터 교육현장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AI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교과서로 학습 도구가 변화하며 관련 교육 및 AI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교육부의 이 같은 발표에 셀바스AI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뷰어 및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주관사는 셀바스AI로 다년간 관련 사업을 수행해온 바 있다. 셀바스AI 내 에듀테크랩은 2019년부터 교육부의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자로 선정돼 여러 가지 기술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는 음성과 필기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교육 분야에 접목해 연계 가능한 기술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 재진환자와 의료 취약지역 환자에 한해 전화 상담 등을 통한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의료계와 마찰 등의 문제도 있지만, 의료 접근성 향상과 진료 수단 다양화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 가능성이 크다. 비대면 진료 시행 때 AI 기술 접목은 필수적으로 셀바스A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인식 AI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의 주력 제품은 대화를 기록하고 최종적으로 보고서화 하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비 메디보이스’라는 병원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보유한 셀바스AI가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각광 받을 가능성도 크다.

이 밖에 셀바스AI는 신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랩을 설립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신규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2021년 12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영화와 드라마, 게임, XR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목소리를 합성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곽호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바스AI는 보유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최근 정부의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생태계 대전환 기조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솔루션을 제품화하는 데 3년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점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바스

테슬라보다 높은 PER로 주가 고평가 논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그것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한 셀바스AI지만 산업 특성상 한계점도 분명 존재한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아직 태동기라는 점, AI 관련 시장이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등 해외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투자와 관련해서도 AI 관련 기업 보고서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높은 기술력에 제품 상용화에도 성공했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현재 셀바스AI의 시가총액은 7034억원(2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순위로는 코스닥 시장 80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셀바스AI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4.63배 수준으로 테슬라 PER이 30~40배인 것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평가다. 동일 업종 PER 대비해서도 9.38배나 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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