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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가격 제원 시승기 연비 실내 쌍용 중형급 suv

by 네임네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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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가격 제원 시승기 연비 실내 쌍용 중형급 suv

현재 쌍용차의 핵심 모델은 지난 7월에 출시한 중형급 SUV 모델 '토레스'이다. 국내 월별 판매실적은 3000~4000대이며, 최근에는 칠레 등 남미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시승차는 상위트림 T7에 AWD 구동시스템과 20인치 휠 245/45/20 타이어가 탑재됐다.

전면부는 6개의 짧은 세로 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블랙 무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통합된 범퍼를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우스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와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DRL이 강인한 눈매를 구현했다.

근육질의 볼륨을 강조한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과 함께 좌우 한쌍 후드 가니쉬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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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등은 양측면에 스퀘어형 안개등 자리를 하체까지 연결해 튼튼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타이어를 감싼 팬더가 각진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오프로드 주행에도 부담 없는 블랙 무광 가니쉬로 마감됐다. A필러 블랙 하이그로시와 두꺼운 C필러 가니쉬는 경쟁 SUV에서 보기 힘든 요소다.

후면부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전면부처럼 후면부도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으며, 테일게이트 리어렛치를 우측면으로 배치해 전통적인 형태의 SUV 이미지가 가미됐다.

토레스 실내

토레스의 인테리어는 '슬림&와이드' 컨셉을 적용했다. 대시보드를 최대한 슬림하게 디자인해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했으며, 터치스크린으로 오디오&공조장치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전동식 파워시트가 적용됐지만 시트 형상을 설정하는 메모리 기능이 없다. 이건 '옥에 티'라고 생각된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지만 범위가 좁은 편이다.

트렁크 공간은 넓다. 쌍용차에 따르면 2열 시트 폴딩 하지 않고도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적재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폴딩 하면 1662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 맵포켓에 각각 1.5L, 0.7L의 물병을 넣을 수 있는 보틀 트레이를 갖췄고, 좌우 뒷좌석에도 1.5L 페트병을 수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센터콘솔과 프런트 사이드 보관함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시승차는 브라운 컬러를 입힌 소재로 마감됐으며 브라운 외에 ▲블랙 ▲라이트 그레이 ▲카키 등 4가지 컬러로 외관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토레스 제원

특히 실내는, 적어도 쌍용차 브랜드 내에서는 한 세대를 거치고 넘어간 듯한 최첨단 이미지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대시보드와 디지털 계기판이다. 요즘 디자인 트렌드를 백분 활용한 느낌이다.

쭉 뻗은 세로 라인이 심플함과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간단하고 단순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만 같은 분위기다.

‘D’컷 스티어링 휠은 위까지 깎아 멋을 냈다. 굳이 필요했을까 싶을 노력이었지만, 전방 시야를 좀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실용적인 면도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센터패시아에 적용된 12.3인치 가로형 터치 디스플레이는 쌍용의 인포콘 시스템을 끊김 없이 잘 구현해 낸다. 다만,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이 아직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자체 내비게이션이 불편함 없이 잘 작동하고 핸드폰 무선충전 기능까지 가능하니 대안으로 충분하다.

가속 반응이 초반에 다소 민감하다. 중·고속에서는 순간적 머뭇거림과 함께 속 시원한 가속은 힘들다.

기존 코란도에서 가져온 1.5ℓ 가솔린 엔진은 안타깝게도 특이 사항이 없다. 덩치에 비해 출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그래도 170마력, 28.0kg·m의 최대토크는 사실 1.6t의 차를 끌기에는 아쉬울 게 없는 수치다. 다만, 세팅의 차이가 전반적인 주행 느낌을 좌우하고 있을 뿐이다.

토레스-실내

시승차는 20인치 휠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앞쪽 맥퍼슨 스트럿, 뒤쪽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달렸다. 어떻게 보면 딱딱할 만도 한데, 부드럽게 요철은 넘는 모습은 크게 나쁘지 않다.

토레스의 파워트레인은 170마력 28.6kg.m의 힘을 내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투싼 스포티지에 탑재되는 1.6L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10마력 낮지만 최대토크는 1.6kg.m 더 높다.

시승차는 T7 상위트림에 AWD 구동시스템이 탑재됐고 공차중량이 1.6톤에 달한다. 배기량은 1.5L로 낮지만 2000 rpm 이하에서도 높은 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힘이 달리는 느낌은 없다.

승차감은 적당히 단단하다. 최저지상고가 높은 만큼 스티어링휠을 급격하게 조작하면 좌우 롤링을 크게 허용하지만 불안감을 크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 과속방지턱과 요철 구간에서도 크게 승차감을 해치지 않는다.

토레스 연비

다만 연비가 좋진 않다. 시속 90km/h 주행 시 연비가 약 15km/l를 기록하고 짧은 거리 시내주행만 하면 10km/l를 넘기지 못한다.

연비가 낮은 이유는 무겁고 부피가 큰 SUV 모델에 동력 손실이 큰 AWD 구동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여기에 20인치 휠타이어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토레스-외관

토레스 가격

토레스 모델명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이 모델은 레저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SUV 모델이며, 가성비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시승차에 장착된 20인치 휠과 245/45/20 타이어는 무겁고 편평비가 낮아 오프로드주행 시 부담스럽다.

토레스 판매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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