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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3기 생존율 분변검사방법 발생 부위 좋은 음식

by 네임네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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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3기 생존율 분변검사방법 발생 부위 좋은 음식 colorectal cancer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뉘며,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상(S狀) 결장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 대장암입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암(腺癌. 샘암), 즉 점막의 샘세포에 생기는 암이며, 그 밖에 림프종, 악성 유암종(類癌腫), 평활근육종(平滑筋肉腫) 같은 것이 원발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정의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말로 결장만을 뜻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종류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腺癌, 샘암)으로,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茸腫, polyp)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용종이란 위장관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혹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하며, 선종(腺腫, 샘종, adenoma)이란 샘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종양입니다.

전체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신경내분비종양(유암종, 類癌腫, carcinoid), 평활근육종(平滑筋肉腫) 등이 원발성으로, 즉 다른 병의 결과가 아니라 그 자체로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의 림프종은 전체 소화관의 악성 종양 중 1% 미만이며, 소화관 림프종 중에서는 10~20%를 차지합니다.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인 회맹부에 잘 생기고 증상은 선암과 동일하며, 때때로 오른쪽 하복부에서 종괴(덩이)로 발견됩니다. 신경내분비종양(유암종)이란 위장관과 췌장, 난소, 폐 등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여 서서히 자라는 종양인데, 충수(충양돌기)와 직장에 주로 생기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전이되거나 악성으로 유암종 증후군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평활근육종이란 내장이나 혈관 따위의 벽을 이루는 평활근 즉 민무늬근에 생기는 육종(비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한편, 대장에도 카포시 육종(Kaposi's sarcoma)이라는 매우 드문 악성 종양이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이 육종은 헤르페스바이러스(Kaposi’s sarcoma herpes virus, KSHV)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뇌를 제외한 모든 장기에 생길 수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대장이나 직장에서는 붉은 반점이나 결절, 또는 용종의 형태를 보입니다.

발생부위

· 대장의 위치 및 구조

대장 즉 큰창자는 소장(작은창자)의 끝에서부터 항문까지 이어진 소화기관으로, 길이가 약 150cm 정도입니다. 대장은 맹장(盲腸, 막창자), 결장(結腸, 잘록창자, 대장의 대부분), 직장(直腸, 곧 창자),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뉘며,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오름 잘록 창자), 횡행결장(가로 잘록 창자), 하행결장(내림 잘록 창자), 에스상(S狀) 결장(구불 잘록 창자)으로 나뉩니다.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回腸, 돌창자)의 말단과 대장의 초입인 맹장 사이에는 회맹판(回盲辦)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장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습니다. 맹장 중앙부로부터 회맹 접합부 아래로는 충수(蟲垂)라는 것이 7~8cm 가량 나와 있습니다. 충양돌기, 막창자꼬리라고도 하는 이 부위는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는 막창자꼬리염이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에스상 결장에 이어지는 직장은 항문관으로 넘어가는 부위인 항문직장륜에서 끝나며, 길이는 13~15cm입니다.

대장암

대장의 직경은 맹장 부분이 7.8~8.5cm로 가장 크고, 원위부(遠位部, 아랫부분)로 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에스상결장에서는 약 2.5cm가 되었다가 직장에서 4.5cm쯤으로 다시 커지고, 항문관에서는 도로 작아집니다.

대장벽은 점막(粘膜), 점막하조직, 근육층(윤상근[輪狀筋]과 종근 혹은 종주근[縱走筋]), 장막(腸膜)의 네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장암 3기 4기 생존율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 또한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하여 대장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검진이 중요하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2018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2-2016년의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5.9%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77.8%, 여자가 73.2%였다고 한다.

배변활동이 달라진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거나 횟수가 달라진다. 설사와 변비 혈변, 점액변이나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체중변화, 근력감소, 잦은 복통과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느낌과,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점액변이나 혈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상당 부분 진행돼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병변 등이 있다.

식이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신체 활동 부족, 음주,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다. 동물성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신체활동이 부족하거나 비만, 음주도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장암 위험요인

· 개요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식이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신체 활동 부족, 음주, 50세 이상의 연령 등입니다.

· 50세 이상의 연령

대장암 발생 빈도는 연령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이 많이 걸립니다.

· 식이 요인

식생활은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나 햄, 베이컨 따위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외에 저(低) 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저잔사(low residual diet) 식이 등 섬유소가 적어 빨리 소화 · 흡수되고 장에 별로 남지 않는 음식물들(장 수술을 할 때 이 같은 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도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굽거나 튀겨서 자주 섭취할 경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 신체 활동 부족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를 중심으로 최근 수행된 연구들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결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근무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의 신체 활동량도 결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합니다. 신체 활동과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에 따라 대변 속의 발암물질들이 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발암 과정이 억제되는 것입니다.

· 비만

살이 많이 찌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에서 3.7배 정도로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졌으며, 이와 연관해 허리둘레의 증가도 위험 요인의 하나입니다.

· 음주

우리나라도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장암 발생률이 구미 선진국들처럼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의 연구에서는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다수의 의학자들은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졌으며, 이 외에도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대장암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과 달리 원인이 명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결함 있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므로 대장암이 비교적 어린 시기에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유전자의 기능이 대장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장기도 이상 소견을 보이는 수가 많습니다.

유전 성향이 있는 질환들 가운데 대장암과 관련된 대표적인 것이 유전성 대장용종 증후군입니다. 이것은 대장에서 다발성으로 용종이 생기는 질환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을 필두로 하여 연소기(年少期) 용종증(Juvenile polyposis syndrome), 포이츠-예거스 증후군(Peutz-Jeghers syndrome), 카우덴 증후군(Cowden's syndrome), MUTYH 연관 용종증(MUTYH associated polyposis), 뮤어-토레 증후군(Muir-Torre syndrome), 터콧 증후군(Turcot syndrome)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처럼 선종성 용종이 다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해서 하나하나의 선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특별히 높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선종이 수백, 수천 개나 생겨나는 만큼 전체적으로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100%가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이츠-예거 증후군과 연소기 용종증 등 주로 과오종성(過誤腫性) 용종이 생기는 질환은, 이 종류의 용종이 비록 암의 전구(前驅) 병변은 아니지만 그 환자들의 대장암 발생 확률이 정상인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서 유전성 대장암의 연관 범주로 취급합니다.

(과오종이란 암세포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가 성숙한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생긴 양성 종양입니다. 따라서 무한정 자라거나 전이되지는 않습니다. 한편, 전구 병변이란 먼저 나타난 병변이 그에 이어진 보다 중대한 병변을 속발시켰다고 인정되는 경우, 먼저 나타난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전성 대장암의 대표 질환 중 하나로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ereditary non-polyposis colorectal cancer(HNPCC))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생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유전성 종양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아서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전성 대장 종양의 원인 유전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세포암 발생의 위험인자

· 선종성 용종

용종(흔히 ‘폴립’이라고 하며 위장관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혹처럼 튀어나온 것)은 양성 종양이지만 그 가운데 조직학적으로 선종성(腺腫性)으로 분류하는 용종은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그냥 ‘선종’이라고도 하는데, 크기가 클수록(표면 직경 1.0cm 이상), 조직 검사에서 세포의 분화가 고등급 이형성증(異形成症)을 보일수록, 그리고 융모(絨毛, villus) 같은 특성을 보일수록 발암성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융모란 소장의 내벽에 존재하는 구조물로 작은 손가락처럼 삐죽삐죽 솟아 털처럼 내벽을 덮고 있으며 소화된 영양분이 넓은 면에 닿아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소장의 내벽 총면적을 증가시키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염증성장질환은 만성(6개월 이상)으로 발생하는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병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원인 및 기전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질환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4배에서 20배까지로 상승합니다. 또한 이로 인한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염증성장질환을 진단받고 대장암 발생 감시를 위해서 진단 후 약 10여 년부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예방법

병의 예방과 관련하여 흔히 ‘1차 예방(primary prevention)’과 ‘2차 예방(secondary prevention)’을 구분합니다. 1차 예방은 질병에 걸리기 이전 상태에 대응하는 예방 활동을 말하며, 2차 예방이란 걸려있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여 악화를(질병에 따라서는 전염도) 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아가 ‘3차 예방(tertiary prevention)’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더 이상의 악화와 합병증 및 후유증의 발생을 막고 재활치료와 자기 관리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의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조치들을 말합니다.

대장암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1차적 예방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합니다. 무슨 암이든 그 발생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또한 대장암의 여러 원인 중에는 유전적 소인, 가족적 소인처럼 우리가 선택하거나 피해 갈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2차 예방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본인에게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따위가 있거나 가족 중에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대장용종,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환자가 있는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제 식생활에서 대장암을 1차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대장암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이 크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커집니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연관하여, 비만도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 붉은 고기와 고단백질 · 고지방 식이는 칼로리가 높고 발암물질을 발생시켜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고기 섭취량과 대장암 위험도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고기 중에서도 붉은 고기의 섭취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전향적 코호트 연구(prospective cohort study)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코호트’란 출생 시기가 같거나 조사 주제와 관련된 어떤 특성 혹은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을 말합니다. ‘전향적’이란 조사가 연구 개시 시점 이후를 대상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붉은색 고기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따위 붉고 어두운 색의 고기로, 생선이나 닭 가슴살 같은 흰색 고기와 구별됩니다. 붉은색 고기가 왜 대장암에 잘 걸리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지방 함유량이 많이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거나 훈제하는 등의 요리 방법이 발암물질을 생성시키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고단백질 식이도 그 자체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하나, 과다한 고단백 섭취로 총 칼로리가 올라가는 것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생각됩니다.

지방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의 분비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장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바뀌어 대장 상피를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와 대장암 위험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중 2004년에 발표된 Lin J. 등이 진행한 대규모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총 지방 섭취량과 대장암 발병 위험은 별 관련이 없으나 트랜스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을 고형화하고 산패(酸敗, 술이나 지방 따위 유기물이 분해되거나 산화하여 맛과 색이 변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를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만들어집니다. 이 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팝콘, 감자튀김, 라면, 냉동 피자, 도넛 등이 있습니다.

-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의 결론입니다. 그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섬유소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며,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작용을 합니다.

- 칼슘 섭취도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함으로써 이들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의 일부 임상시험과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에서는 칼슘의 섭취가 대장암과 그 전구 병변인 대장 선종의 발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칼슘 섭취량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 나쁜 생활습관이 대장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거의 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육체적 활동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대장암의 위험이 커지는데, 특히 결장암과의 상관관계가 더 높습니다. 다시 말해,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과도한 음주는 특히 남자의 경우에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며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킵니다.

조기검진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하여 대장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검진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 증후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에 속하며, 이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진 프로그램을 권합니다.

일반적 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대장암의 주된 증상입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

·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 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에서 종물(腫物) 즉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복부 우측의 맹장과 상행결장에 종양이 생기면 폭이 넓고 대변이 아직 묽은 상태인 부위이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이곳의 병변은 흔히 만성적인 출혈과 그에 따른 빈혈을 유발합니다. 반면 좌측 결장(하행결장과 에스상 결장)에 생기는 병변은 흔히 장폐색 증상을 일으키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호소합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단방법

1. 개요 일부 대장암은 직장의 수지(手指)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40세 이후에는 매년 1회의 직장수지검사가 권장됩니다. 이 외에 대장이중조영, 에스상 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을 이용한 검사가 있는데, 이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2. 진단 검사의 종류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직장 수지 검사

이 검사는 의사가 윤활제를 바른 장갑을 끼고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 암태아성 항원검사

암태아성 항원(癌胎児性抗原, CEA, carcinoembryonic antigen)은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당단백질입니다(‘태아성 암항원’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태어나기 전에 이 물질의 생산이 중단됩니다. 그러므로 성인에게서 신생아보다도 높은 CEA 수치가 나온다면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CEA 수치는 간경변증을 비롯한 간질환이나 알코올성 췌장염 환자, 그리고 흡연자에게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수술 전에 암의 병기(진행 단계)를 판단할 때,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려 할 때, 또는 암의 재발을 확인할 때 보조적인 방법으로 쓰입니다.

· 분변잠혈반응검사

잠혈(潛血)이란 오줌이나 대변 따위에 화학 검사로나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적은 양의 혈액(즉 잠재혈액)이 섞여 나오는 일, 또는 그런 혈액을 말합니다. 대변을 이용하는 잠혈반응검사(간단히는 ‘잠혈검사’)는 위장관 출혈 여부를 알아보거나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져서 위(僞) 음성도, 위양성도가 높습니다. 위양성이란 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되어 양성으로 나온 것을 말하며, 위음성은 본래 양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되어 음성으로 나온 경우입니다.

· 대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는 특수한 카메라인 내시경(內視鏡)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방법입니다. 요즘 사용하는 내시경은 유연한 튜브의 끝에 광섬유로 연결된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의사가 직접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법입니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생검)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만 작용하는 일종의 수면제를 정맥에 주사한 뒤 수면내시경(정확한 용어는 ‘의식하 진정 내시경검사’입니다)을 시행하면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검사 전날 저녁 식사를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안에 남아 있는 분변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의 장점은 대장용종의 발견에 매우 민감하며, 발견된 용종을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검사 전 대장정결이 필요하고 수면내시경이 아닐 경우 환자가 불편해 할 수 있고, 암 등으로 대장 내강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장암의 대장내시경 소견

· 대장이중조영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에서는 먼저 항문으로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그것을 통해 조영제인 바륨(barium)이라는 조영제(造影劑, 엑스선 영상이 뚜렷이 나오도록 사용하는 물질)와 공기를 대장에 넣으면서, 환자로 하여금 좌우로 돌아눕게 하여 바륨이 대장 점막에 고루 퍼지도록 하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 확장시킨 후 엑스선 투시 장치로 영상을 얻어 검사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에는 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한 후 밤에 처방받은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안의 분변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단점은 대장 안에 분변이 남아 있을 경우 용종과 구별하기가 어렵고, 용종 가운데 아주 작은 것은 발견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용종은 암의 전구 병변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용종을 제거할 필요가 있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가 가능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의 대장이중조영검사 소견

· 전산화단층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computed/computerized tomography)은 대장암 자체의 진단 외에도 종양의 확산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방사선 검사법입니다. 특히 종양이 장의 벽을 넘어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큰 도움이 되며, 간이나, 폐, 림프절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검사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보통의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전날 특별한 처치를 할 필요가 없으며, 검사 당일에 8시간쯤 금식만 하면 됩니다. 촬영 시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조영제를 주입하는데, 신장(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 당뇨약 중에 메트포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이전에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즉 심한 구토나 발적(發赤, 피부나 점막이 빨갛게 부어 오름), 두드러기, 가려움증, 목이 붓고 쉬는 듯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는 사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간으로 전이된 직장암의 CT소견

·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내시경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가상내시경검사는 전산화단층촬영 대장조영술이라고도 불리며 최근 도입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단 방법입니다.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넣고 공기 또는 이산화탄소만을 주입하여 대장을 부풀린 뒤 나선식 전산화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얇은 절편(1~3mm 간격)의 연속적 단면 영상을 얻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이를 3차원의 다평면 영상으로 재구성하면 마치 내시경으로 보는 듯이 대장 내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3차원의 가상(virtual) 내시경 영상으로 대장암과 대장용종을 발견하는 기법입니다. 검사를 받으려면 전날 저녁에 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한 후 밤이 되면 처방받은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부에 남아 있는 분변을 없애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에 비해 간편하고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도 적으며, 5mm 이상 크기의 용종 발견율이 대장내시경과 비슷할 정도로 섬세하다는 것이 이 검사의 장점입니다. 또한 대장내시경과 달리, 병변이 장의 내강을 폐쇄했다 해도 그 너머까지 모두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장 바깥 복강 내의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 등 다른 장기들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대장내시경에 비해 5mm 이하 용종과 대장 내강으로 돌출되지 않고 납작한 용종의 발견율이 낮고, 장내에 남아 있는 분변과 용종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가끔 있다는 점, 그리고 환자가 엑스선(방사선)을 쐬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용종이 발견되어도 즉시 제거할 수 없으므로 다시 대장내시경을 시행해야 합니다.

· 자기 공명영상(MRI)

대장암 자체의 진단에는 자기 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이 비용문제나 검사 과정 등 다른 검사에 비해 몇 가지 단점이 더 있기 때문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cm 정도의 작은 암세포도 찾을 만큼 영상이 정밀하고, 종양이 악성인지,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데는 전산화단층촬영(CT) 보다 정확해서, 추가로, 혹은 간 내의 전이암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연부조직 간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직장암 진단 후 암의 주변 파급 범위를 파악하는 데 유리해서,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병기를 파악할 때 시행하는 검사로 점점 더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연부조직(soft tissue)이란 신체를 결합하고 지지하는 조직들 중에서 연골과 뼈, 혈액, 조혈조직 따위를 제외한 나머지 근육, 인대, 지방, 혈관, 신경, 힘줄, 섬유조직 등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자기 공명영상검사(MRI)는 전산화단층촬영(CT)과는 다른 조영제를 주사하므로 전산화단층촬영(CT)용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나 직장 초음파검사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검사 시간도 30분 내외로 전산화단층촬영(CT)에 비해 길며, 좁은 원통형 공간에 들어가 있어야 하므로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 복부 초음파검사와 직장 초음파검사 복부 초음파검사는 소장과 대장의 이상을 판단케 해주는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대장암 진단의 민감도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암의 진단 자체보다는 주로 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파악하는 데에 전산화단층촬영(CT)과 상호 보완하면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특히 간 전이를 발견하는 데 유용합니다.

초음파검사 방법 중 항문을 통해 시행하는 직장 초음파검사는 직장암을 비교적 쉽게 찾아내며, 자기 공명영상과 비슷한 정확성으로 암의 침범 깊이를 파악하고 주변의 커진 림프절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병기 판정을 통한 직장암의 치료 방침 결정과 환자의 예후 판정을 위해 수술 전에 시행하곤 합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대사 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는 검사법입니다.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지 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 후, 이 물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통해 암세포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얻어지는 영상은 해부학적인 정보가 뚜렷하지 못해서 때로는 암이 아닌 염증 등의 병변도 양성으로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와 함께 전산화단층촬영(CT)도 시행하여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로 조합함으로써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만 했을 때의 단점을 극복한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검사가 개발되었습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는 다른 검사에 우선하거나 단독으로 시행되는 일은 드물고, 수술 전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에서 간 전이 등이 의심될 때 자기공명영상과 함께 전이 사실을 확인하거나 전이암의 개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수술 후의 추적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에서 재발이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추가로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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